한국 가족드라마의 대모라고 불리는 김수현 작가의 깐깐한 연기 지적은 익히 알려진 바 있습니다. 연기력 갑으로 불리는 중견배우 김혜숙조차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에서는 너무 무서워서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했다. 50살이 넘어서 눈은 겨우 마주친다"라고 밝힐 정도이지요. 반면 대사의 토씨 하나도 틀리면 안 된다는 김수현 작가가 이례적으로 극찬한 아역배우가 있습니다. 지난 2008년 방영된 KBS '엄마가 뿔났다'를 통해 수많은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은 '소라'의 놀라운 근황을 만나볼까요?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는 시청률 40%를 넘으며 국민드라마로 불렸던 만큼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불러왔는데요. 특히 작품 속 류진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이자 신은경을 새엄마로 받아들이는 소라 역을 맡은 아역배우 ..
'세월에는 장사가 없다'라는 말에도 예외는 있습니다. 세월도 비켜가는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이 그 주인공인데요. 다소 촌스러운 화장법에도 숨겨지지 않는 미모를 뽐내던 데뷔 초를 지나 전성기 시절 리즈로 불리던 꽃미모까지, 그들의 사전에 '흑역사'는 찾을 수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50세가 넘은 현재의 근황 사진. 리즈시절을 새로 정의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논란 가득한 50대 여배우들의 과거와 현재를 만나봅시다. 51세 김혜수 초등학교 시절 국가대표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으로 활동할 정도로 유단자였던 김혜수는 1985년 한 음료 광고에 태권소녀 역할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영화 '깜보'의 주연을 맡으면서 본격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 특이하게도 16살 나이에 아역이 아닌 성인 연..
최근에는 SNS를 통해 인플루언서로 혹은 연예인으로 활동을 시작하는 일이 꽤 자연스러운데요. 특히 인스타그램에는 활동 중인 아역배우들 못지않은 꽃미모와 귀여움을 발산하는 아이들의 사진이 수도 없으 뜨지요. 다만 2000년대만 하더라도 아역배우나 아동모델로 출발하기 위해서는 직접 발품을 팔아 기획사를 섭외하거나 연기 아카데미 등을 통하는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 시절 인터넷에 올린 사진만으로 단번에 수많은 광고주들의 러브콜을 받은 꼬마가 있습니다. 광고주들은 물론 전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은 귀여운 소녀는 바로 2004년생 배우 김수정입니다. 김수정은 지난 2007년 4살 나이에 아동모델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당시 김수정의 어머니가 인터넷에 올린 사진을 보고 수많은 에이전시들에서 연락이 와서 자연스럽..
과거에는 연예인들이 나이를 숨기거나 속이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주로 여자 연예인들이 한두 살 나이를 줄여 프로필에 기재한 것인데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한 세상이 된 요즘은 나이를 속이는 연예인이 드문 데다가 심지어 본인의 나이보다 높게 속여 데뷔한 이 여배우의 사연은 참 특이합니다. 데뷔 당시 1993년생으로 알려졌다가 뒤늦게 1994년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주인공은 배우 진세연입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진세연이 고등학교 1학년 때 데뷔했는데 94년생이라고 하면 고1로 보지 않고 중3으로 본다. 배우로서 중학생과 고등학생 느낌이 다르기도 하고 아역보다는 성인 연기를 고집하기 때문에 93년생으로 기재했던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빠른 94년생이라서 93년생과 같은 학년인데 이에 대한 설명이 쉽지..
"아역 시절부터 지금까지 30년이나 배우 생활을 하셨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한 번도 대중들로부터 눈 밖에 난 적이 없었다. 그건 어디서 나온 힘일까?" 배우 손예진이 존경심을 가득 담아 애정을 드러낸 해당 발언 속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혜수입니다. 경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쌓이는 것이지만 대중들의 사랑과 후배들의 존경은 시간이 갈수록 유지하기 어려운 일인데요. 시상식장을 팬미팅 현장으로 만들 정도로 김혜수가 후배들의 사랑과 존경을 독차지하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군대 간 후배 어머니까지 챙겼다 (feat.조권)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상대배우는 물론 작은 배역의 후배들까지 살뜰하게 챙기기로 유명한 김혜수는 2013년 드라마 '직장의신' 출연 당시 가수 출신으로 연기를 시작한 조권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
과거 한 예능 프로에서 혼전순결주의자인 여성의 고민 사연이 소개되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사연자는 평소 남자친구에게 혼전순결을 원한다는 자신의 가치관을 밝혀왔지만 남자친구는 "네가 계속 거부하면 헤어져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결국 남자친구와 관계를 이어가고 싶었던 사연자는 자신의 신념을 꺾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혼전순결은 반드시 지켜야 할 덕목은 아니지만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존중받아야 할 선택의 문제인데요. 사랑의 크기와 상관없이 지키기 어려운 일임에는 분명합니다. 사랑하는 연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쉽지 않은 약속을 지켜준 보살 같은 스타들을 만나봅시다. 7년 연애 끝 진짜 첫날밤 김원중♥곽지영 모델 김원중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현재 아내인 곽지영과 첫날밤이 '실제 첫날밤'이었다고 고..
누구에게나 한 번쯤 찾아오는 인생의 위기에 단 한 사람만이라도 진심으로 믿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힘든 시간을 극복할 힘은 충분합니다. 그때 나를 믿고 내 손을 잡아준 이가 사랑하는 배우자라면 더할 나위 없겠지요. 오랜 무명시절 때문에 부모님마저 다른 일을 찾아보라고 권유한 그때, 아내가 나서서 "제 남편을 믿어주세요"라고 말해주었다는 복받은 남편은 장항준 감독입니다.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인 장항준 감독은 졸업 후 SBS 막내작가로 일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채택된 예능 아이템이 '좋은친구들'이라는 이름을 달고 흥행 대박을 쳤습니다. 이때 장 감독의 직속 후배로 들어온 보조작가가 바로 지금의 아내 김은희 작가이지요. 회사 출근시간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장 감독 때문에 인사발령을 받고 한참 후에야 사수와 첫 대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스위트홈'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뜨겁습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기존 웹툰 팬들의 높은 기대감 때문에 부담감을 안고 시작한데다 국내에서 잘 시도되지 않던 크리처 장르라는 점에서도 우려가 많았는데요. 우려를 무릅쓰고 '스위트홈'은 흥행 대박을 쳤습니다. 영상 콘텐츠 순위 제공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2020년 12월 25일 기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3위, 미국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넷플릭스 TOP 10이 집계된 이래 한국 드라마의 미국 TV 프로그램 TOP 10 최초 진입이자, 전 세계 TOP 10 최고 순위이죠. 여전히 원작과 비교해서 "공포감이 떨어진다"는 지적과 OST 관련 혹평이 이어지고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는 모두..
무대 연기와 매체 연기의 경계가 많이 사라진 요즘은 뮤지컬, 연극, TV, 영화를 가리지 않고 소화해내는 만능 배우들이 많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무명시절 무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뒤늦게 매체 연기에 도전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TV와 영화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배우들이 무대 연기를 하던 시절 모습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준 경우도 있습니다. 다양한 의미로 충격을 안긴 배우들의 과거 사진을 지금부터 털어봅시다. 의외의 섹시함이 있었다는 8위 김윤석 대학에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배우 김윤석은 입학하자마자 학교 연극회에 들어가서 활동했습니다. 전공보다는 연기에 관심이 많았으나 연극 영화과 출신이 아니어서 조명 스태프 등으로 먼저 무대에 참여했지요. 이후 1990년대 초 대학로..
드라마 슬기로운의사생활2가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하면서 순항 중입니다. 탄탄한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슬의생에서 또 하나의 묘미는 어디서 나타났지는 모를 조연급 배우들의 놀라운 연기력인데요. 주연배우 전미도와 조정석이 뮤지컬계의 베테랑 스타이기 때문일까요? 어쩐지 슬의생에는 무대 출신의 배우들이 눈에 띕니다. 치홍쌤이 슈가맨? 가수 출신 배우 김준한 대학로와 독립영화판에서 오랜 연기경력을 쌓았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베테랑 연기자로 보이는 치홍쌤은 사실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인입니다. 배우 김준한은 90년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i에서 드러머로 데뷔했어요. 2012년 이후 연기를 시작해 2017년 영화 '박열'에서의 인상 깊은 연기 ..
'연극배우 출신', '뮤지컬배우 출신'이라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무대연기와 매체연기의 경계는 사라지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는 무대연기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들이 매체로 자리를 옮긴 후 무대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최근 배우들은 영화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매체와 무대를 가리지 않고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지요. 현재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뮤지컬 작품의 여주인공을 소화하면서 드라마 출연으로 시청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은 배우가 있습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는 귀한 배우 하나를 TV드라마에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두려움까지 들게 한다는 주인공은 배우 박지연. 배우 박지연은 드라마 '슬기로운의사생활'의 새로운 시즌 첫 회에 등장해서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습니다. 극중 산부인과 조교수 김대명의 전..
학창시절 학원에 가기 싫어서 소위 '땡땡이를 치고' 친구집이나 놀이터에서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나요? 직접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을지언정 부모님께 들키고 혼날 것이 뻔한데도 당장 학원에 가기 싫은 마음 때문에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땡땡이를 치는 초중등학생의 마음은 누구나 이해하지요. 다만 이러한 일탈은 늦어도 중고등학생 때 끝나기 마련인데요. 무려 대학생이 되어서도 학교에 가기 싫어서 땡땡이를 치다가 엄마에게 들켜 혼쭐이 났다는 여대생이 있습니다. 부티 나는 분위기와 지적인 이미지를 떠올리면 상상하기 어려운 여배우의 과거를 만나봅시다. 뒤늦은 방황으로 부모님 속을 썩였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문채원입니다. 문채원은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대구 출신의 연예인 중 하나인데요. 문채원은 초등학교까지 대구에서 지내..
전 국민이 아는 방송인 강호동은 과거 한 방송에서 길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달라는 요청에 대해 불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연예인으로서의 불편함은 출연료에 포함돼 있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실제로 연예인들의 고액 출연료는 일반 회사 생활을 하는 직장인들에게 과도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대중에게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스타라는 이유만으로 각종 루마와 악플을 겪는 모습을 보면 유명인으로서의 삶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지요. 최근 한 연예부 기자의 폭로로 인해 언론을 떠들썩하게 장식하고 있는 배우 한예슬 역시 연예인으로서의 인지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2019년 출연한 드라마 '빅이슈'가 시청률 부진으로 조기종영한 이후 한예슬은 2년 넘게 연기 활동을 멈춘 상황임에도 전성기 시절 얻..
2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가수 나얼의 소식이 화제입니다. 지난 1999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TV에서 노래를 부른 이후 TV 출연 자체가 전혀 없었던 나얼은 방송 출연을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음반과 공연 등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보컬로 꼽혀왔는데요. 방송 출연 한 번 없이도 2001년 '벌써 일 년'이 21주 연속 차트 1위, 2002년 '점점'이 8주 연속 1위, 2004년 '정말 사랑했을까'가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004년 첫 콘서트와 함께 베일에 싸여있던 나얼의 독보적인 보이스는 그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이후 나얼을 대적할만한 국내 남자 보컬들을 찾아 '김나박이'라는 4대 천왕이 만들어지기도 했지요. 대중들의 끊임없는 니즈에도 불구하고 방송 출연을 고사해오던 나얼은 최근 예능 프로 ..
최근 경제면보다 연예뉴스에 더 자주 등장한다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핫한 앱 하나를 소개했습니다. SNS 이용자라면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진 보정 앱인데요. 정용진 부회장은 자신의 SNS에 3D 애니메이션처럼 보이는 자신의 이미지를 게재하면서 "비스무레하네", "고릴라 좀 닯은거 같은데"라고 보정 효과에 만족하는 반응을 올렸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디즈릴라"라는 별칭을 붙이면서 디즈니 캐릭터 스타일로 변신한 정 부회장의 이미지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해당 게시물에 앱에 대한 정보는 게재되지 않았지만 정 부회장이 사용한 앱은 애니메이션 픽사나 디즈니 캐릭터 스타일로 기존 사진을 2D 혹은 3D 이미지로 캡처하거나 편집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Voila AI Artist입니다. #Billie ..
깊은 상처일수록 아픔은 가셔도 흉터는 남는 법. 이별의 아픔 역시 시간이 지나 통증이 희석될지언정 상처와 기억은 남을 수밖에 없는데요. 전 연인과 함께 듣던 노래, 나란히 걷던 거리를 마주할 때면 덮어두었던 상처가 슬그머니 되살아나곤 합니다. 우연히 맞닥뜨려도 힘든 추억의 공간에 제 발로 찾아갔다면 이미 이별의 아픔은 모두 치유되었다는 증거일까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배우 송중기의 모습이 화제입니다. '영화 어바웃타임 같은 송중기'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사진 속 송중기는 빗속에서도 감출 수 없는 미모를 자랑하며 영화 같은 장면을 연출했는데요.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슨 영화 같다", "빨리 영화명 밝혀라", "아직도 빈센조 촬영 중이냐"라며 감탄을 내놓았습니다. 해당 사진은 지난 ..
얀센 백신 접종을 완료한 비가 여행길에 나섰습니다. 지난 10일 비는 신의 인스타그램에 #완료#감사합니다#대한민국의료진이라는 글과 함께 접종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정지훈님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라는 알림톡 메시지도 인증했는데요. 백신접종자가 된 비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15일 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경주의 한 호텔 로비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한 언론에서는 비가 김태희와 두 딸을 데리고 가족여행을 간 것이라고 추측성 보도를 내놓기도 했는데, 그도 그럴 것이 비가 머문 호텔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기 때문이죠. 백신접종자 비가 첫 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경주의 힐튼호텔입니다. 경주 보문관광단지 옆에 위치한 경주 힐튼은 9..
주조연의 경계가 많이 사라진 요즘, 시청자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서는 작품 속에서 얼마나 큰 비중의 역할을 맡느냐보다는 얼마나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느냐가 관건이죠.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빈센조'에서는 짧은 분량의 특별출연만으로도 큰 화제를 몰고 온 배우가 있습니다. 파격적인 브로맨스 연기로 '송중기의 남자'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주인공은 배우 김성철입니다. 뮤지컬 팬들 사이에는 이미 유명 스타이기도 한 김성철은 무대와 스크린을 가리지 않고 배우로서 성장 중인데요. 처음부터 뮤지컬 배우가 되겠다고 한정한 것은 아니며 우연히 만난 데뷔의 기회가 뮤지컬 무대였을 뿐이라고. 어린 시절 김성철은 장래희망을 묻는 질문에 막연히 "과학자"라고 답하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다만 입시를 준비하던 고등학교 ..
로맨스물은 캐스팅만 잘 되어도 절반은 성공이죠.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하기 위해서는 주인공 커플의 외모와 연기의 케미가 그만큼 중요한데요. 쉽지 않은 로맨스물 캐스팅에 이미 인증이 완료된 커플들이 있습니다. 바로 아역시절 커플로 만나 한차례 로맨스 연기를 보여준 아역 커플들. 과거 순수하고 알콩달콩한 설렘을 유발한 그들이 성인이 된 지금 재회해서 으른의(?) 로맨스를 보여준다면 그 달달함은 이미 보장된 것 아닐까요? 유승호♡심은경 배우 유승호와 심은경은 지난 2004년 방영된 일요 아침드라마 '단팥빵'에서 호흡을 맞췄습니다. 해당 드라마에서 심은경은 주인공인 배우 최강희의 아역으로 출연했고 유승호는 심은경의 오랜 첫사랑으로 등장했지요. 당시 11살과 12살이던 두 사람은 풋풋하면서도 알콩달콩한 케미를 선..
올해 '백상예술대상'에서 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박정민이 한 예능프로에 출연해 힘들었던 무명시절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더 오랜 시간 무명을 겪은 배우들이 있을 텐데 5년여의 무명생활에 대해 말하는 것이 조심스럽다는 박정민은 한예종 재학 당시 '이렇게 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공부만 하던 평범한 사람인데 따라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진행자인 유재석 역시 "한예종에 촬영차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전국 천재들이 다 모인 느낌이었다"면서 박정민의 두려움을 이해했습니다. 박정민이 고백한 대로 학창 시절 그는 공부만 하던 모범생이었습니다. 중학교 때까지 전교권의 성적을 유지했는데, 중3 때 우연히 한 친구 가족의 별장에 놀러 갔다가 극단 '차이무' 소속 배우들을 만나게 되었고 그곳에서 ..
결혼 7년차에도 "사람들이 결혼한지 잘 모른다"라는 고민을 털어놓은 기혼자가 있습니다. 바로 역주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이석훈인데요. 최근 한 예능프로에 출연한 이석훈은 역주행에 대해 "데뷔 13년 만에 처음 겪어보는거다. 2008년에 합류했는데 대부분의 인기곡들이 내가 합류하기 전에 나와서 사랑받았던 곡이었다"면서 "이렇게 폭발적인 관심은 처음인 것 같다"라는 감회를 전했습니다. 이어 이석훈은 "이런 탓에 내가 결혼한 것도 잘 모르신다"면서 "아이도 있다. 32개월 됐다"라고 밝혔는데요. 심지어 이석훈은 연애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수많은 시청자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커플이 된 상대와 결혼까지 골인한 케이스입니다. 이석훈은 2011년 MBC 설 특집 프로그램 '두근두근 스타 사랑..
연예인들이 연예부가 아닌 사회부 뉴스에 모습을 드러내면 주로 사고 소식인 경우가 많은데요. 다만 2000년 뉴스를 떠들석하게 한 배우 부부는 사건사고가 아니어서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107억 잭팟 터진 배우 부부 2000년 107억짜리 잭팟이 터졌다는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긴 주인공은 손지창 오연수 부부입니다. 사실 잭팟의 주인공은 두 사람이 아닌 오연수의 어머니이자 손지창의 장모가 터뜨린 것으로, 당시 큰 아들 돌을 맞이해 라스베이거스 호텔로 여행을 갔다가 3달러를 가지고 재미로 해본 것이 대박을 낸 것이지요. 사실을 알게 된 손지창과 오연수는 '이제 일 안 해도 되겠다'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으나 알고 보니 해당 금액은 20년간 연금처럼 나눠 받는 시스템이었고 일시불로 수령하려면 원금의 40%만 가능..
오랜 무명생활은 누구에게나 힘들지만 특히 절친한 동료들이 소위 '잘 나간다'면 상대적 박탈감으로 인해 더 지치지 않을까요? 변요한, 류준열, 이동휘, 김고은 등 친한 동료들이 대세배우가 되는 모습을 보면서 연기를 그만둘 생각까지 했다는 배우가 있습니다. 연기를 시작한 지 20년이 넘어서야 빛을 보고 있는 배우, 이현욱의 상승세가 무섭습니다. 운동을 좋아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축구부, 수영부, 육상부, 탁구, 배드민턴까지 모든 운동부 생활을 섭렵했다는 이현욱은 배우가 아니라면 운동선수를 했으리라 자부합니다. 다만 중학교 무렵 '엄마 친구 아들'이 방송에 보조출연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호기심과 함께 은근한 질투가 생겨서 부모님께 연기학원을 보내달라고 졸랐는데요. 부모님은 형편상 비싼 학원비가 부담스러..
제2의 브레이브걸스를 기대했던 걸그룹 '라붐'이 역주행 신화의 문턱에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라붐의 '상상더하기'는 걸그룹 숨은 명곡으로 꼽히면서 주목받아온 끝에 최근 예능프로 '놀면뭐하니'를 통해 절호의 기회를 얻었는데요. 방송 직후 음원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상상더하기는 라붐의 활동을 본격화시킬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하향세를 맞이했습니다. 브레이브걸스와 라붐의 차이는 무엇일까? 결과는 결국 리스너들의 선택에 따라 정해지는 것이지만 일각에서는 브레이브걸스에는 대중들의 귀가 집중된 순간 그들의 눈까지 사로잡을 만한 꼬북좌가 있었던 반면 라붐에는 팀의 이미지를 대표할만한 멤버가 없기 때문이라는 아쉬움도 나옵니다. 사실 라붐 역시 활동 초반 팀의 상큼한 이미지를 대표할 만한 멤버가 존재했는데요. 아쉽게도 ..
학창시절 확고한 꿈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대부분은 자신의 입시 성적에 따라 가능한 점수대에 있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합니다. 이때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부모님의 추천. 보다 안정적인 직장, 취업이 보장된 학과를 권유하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가기 마련이지요. 교장선생님으로 퇴임한 아버지와 보수적인 어머니 밑에서 장남으로 태어난 오늘의 주인공 역시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대생이 되었습니다. 대기업에 취직하거나 연구원이 되라는 조언에 맞춰 기계공학부에 진학해서 성실하게 성적관리를 했는데요. 우연히 TV에 나오는 MBC 공채 탤런트 모집 공고를 본 이후 그의 마음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공채탤런트 모집 공고를 보고 순간적으로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는 열망이 생겼다는 주인공은..
눈에 띄는 신 스틸러 한 명이 탄생했습니다. 드라마 '사랑의불시착'에서 유창한 북한 사투리 실력으로 눈길을 끌더니 코믹 사극 '철인왕후'에서 확실한 감초 연기로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주인공은 배우 차청화입니다. 어린 시절 대통령, 정치인, 변호사를 꿈꿨다는 차청화는 전교회장을 도맡을 정도로 많은 사람 앞에 나서기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배우의 꿈도 키우게 되었고 부모님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연극학과에 진학했지요. 다만 26살이던 2005년 뮤지컬 '뒷골목 스토리'를 통해 데뷔한 이후에도 차청화는 여전히 '나에게 배우의 길이 맞는 것일까'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아 회사 생활도 해보고 동대문에서 옷을 때다 팔기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갔는데요. 당시 유재석이..
일찍이 철든 아이들은 또래보다 의젓한 모습이 보기 좋으면서도 어쩐지 안쓰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나이답게 떼도 쓰고 말썽도 부려야 하지만 집안 사정이나 부모님 눈치를 보느라 감정을 숨긴 아이들은 큰 상처를 알고 살아갈 수밖에 없지요.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끼니를 때우던 아이는 '웃는 표정' 말고는 지을 수 있는 표정이 없었습니다. 이혼 후 혼자 남매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엄마를 생각하며 힘든 내색을 할 수 없었다는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김세정입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한 부모 가정에서 자란 김세정은 3살 터울 오빠와 함께 친척 집을 전전하며 지냈습니다. 학창 시절 정부에서 지원하는 결식아동 급식카드로 하루 3500원씩 사용해 끼니를 해결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지요. 남매의 생계를 책임지느..
성공한 사람의 곁에는 시기와 질투가 따라오기 마련. 하지만 어쩐 일인지 단기 알바부터 계약직과 베테랑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협업하는 영화계에서 봉준호 감독의 성공에 대해 의문을 가지는 이는 없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지만 털면 털수록 미담만 나온다는 봉준호 감독의 대표적 미담 몇 가지만 만나볼까요? 대배우 송강호를 캐스팅한 신인감독 2000년 영화 '플란다스의 개'로 장편 영화 첫 데뷔를 한 봉준호는 두 번째 영화 '살인의 추억'의 촬영을 준비하면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첫 번째 장편 영화가 흥행에 실패하면서 제약이 많았던 것. 특히 배우 송강호를 캐스팅하고 싶었지만 이미 영화 '넘버3'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송강호는 '쉬리'와 '반칙왕'을 통해 대세 배우의 대열에 올랐기에 선뜻 출연을 ..
존 레논과 오노 요코, 오귀스트 로댕과 카미유 클로델, 이들은 위대한 천재와 그의 뮤즈로 유명한 세기의 커플들입니다. 연인으로서 사랑을 키우는 동시에 서로에게 예술적 영감을 불어 넣는 존재가 되는 것만큼 돈독한 관계가 또 있을까요? 문소리♥장준환 감독과 배우 커플의 대표를 꼽으라면 문소리-장준환 부부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장준환(1970)은 2003년 '지구를 지켜라'로 데뷔하여 2013년 '화이', 2017년 '1987' 등을 연출한 우리나라 대표 영화감독입니다. 특히 6월 항쟁을 최초로 다룬 '1987'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대종상 등을 휩쓸기도 했지요. 문소리(1974) 역시 1999년 '박하사탕'으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 작품에 출연한 대표 여배우인데요. 2017년에는 '여배..
어린 시절 장래희망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바뀌기 마련입니다.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이기도 하고 반대로 하고 싶은 일을 구체적으로 찾지 못해서이기도 하지요. 오늘의 주인공 역시 스스로 원하는 꿈을 정하지 못하던 때가 있었는데요. 어떤 꿈을 갖기도 전에 우연히 들어선 길이 평생 직업이 되었습니다. 스무 살이 되자마자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20년 넘게 열일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주인공은 배우 배두나입니다. 데뷔 당시에 대해 스스로 꿈이 없던 시기라고 표현했지만 사실 배두나는 '배우가 될 수밖에 없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연극배우 출신의 어머니 김화영이 재능과 열정을 고스란히 물려주었기 때문. 이화여대 국문과 출신인 김화영은 대학시절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를 시작했지만 보수적인 집안 분위기 때문에..
워낙 일자리 구하기 어려운 시대를 타고나다 보니 요즘 20대에게 '청춘의 낭만'은 사치스러운 말이 되었습니다. 이 시대 청춘들에게 20대란 이력서에 한 자라도 더 적기 위해 스펙을 쌓아야 할 시기일 뿐이지요. 20살에 일을 시작한 이 청년 역시 5년 동안 생일, 명절, 크리스마스, 연말을 모두 일터에서 보냈습니다. 일거리가 없을까 봐 늘 불안하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조병규입니다. 어린 시절 축구선수를 꿈꿨던 조병규는 중학교 시절 유학을 떠났습니다. 한국에서 중학교에 입학한 후 약 9개월 만에 뉴질랜드로 간 것. 다만 축구를 열심히 할수록 선수로서 피지컬이 약하고 자신의 성향과도 맞지 않는 운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당시에 대해 조병규는 "경기 중에 몸싸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부딪히고 밀리는 ..
이상형과 현실 연인은 다릅니다. 오히려 이상형과 정반대인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기도 하는 것이 운명의 장난 같은 현실 연애이지요. 수많은 인터뷰를 통해 이상형을 밝혀온 여배우들 역시 이상형과는 전혀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다고 하는데요. 왠지 모를 배신감이 느껴지는 여배우들의 이상과 현실을 만나볼까요? 이나영 배우 이나영은 결혼 전 다수 인터뷰를 통해 남자의 외모를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믿음이 가는 남자, 솔직하고 편안한, 평범한 남자가 이상형이다"면서 "정말 외모는 안 따진다. 잘생긴 사람은 바람피울까 봐 부담스러울 거 같다. 그래서 잘생긴 사람은 별로 좋아하지 않고 평범하게 생긴 남자를 좋아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서 이상형 월드컵의 우승자로 박명수를 지목하기도 했는..
일부 연예인들의 병역기피 논란은 성실하게 병역의무를 다한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안깁니다. 병역 의무를 다하는 동안 대중들에게 잊힐까 봐 두렵다는 변명도 취업 준비를 중단하고 군 입대를 하는 청년들에게 핑계로 들릴 뿐이지요. 반면 연예계 활동을 더 잘하기 위해서 군 입대를 선택했다는 용기 있는 청년이 있습니다. "혜택받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떳떳하게 할 건 하고 싶었다는 주인공은 배우 박은석입니다. 박은석은 7살 때 가족들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워낙 끼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공부보다는 운동을 좋아했고 예체능 분야에 재능도 있었지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박은석은 '픽사'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그러던 중 아들의 끼를 알아본 어머니가 연기학원에 다녀보라..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수식어답게 회를 거듭할수록 극단적으로 전개되는 스토리는 논란을 불러오기도 하는데요. 다만 '막장'이라고 욕하는 시청자들도 출연자들의 연기력에 대해서만큼은 반론이 없습니다. 그중 시즌 1의 엔딩까지 4회를 남겨두고 '천서진' 역의 김소연에게 반격을 선언한 남편 하윤철이 눈길을 끕니다. 윤희 역의 유진과 교제하던 대학생 시절을 연기하는 장면에서는 SES 요정 출신 옆에서도 밀리지 않는 'SM상'이라는 비주얼 극찬을 받은데 이어 아내의 불륜사실을 알고 배신감에 무너져 내린 장면에서는 '이렇게 연기를 잘했었나'라는 반문이 들 정도. 외모와 연기력을 모두 갖추었음에도 이제서야 시청자들의 마음에 스며들기 시작한 늦깎이 대세는 배우 윤종훈입니다...
최근에는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데뷔 아닌 데뷔를 한 일반인들이 연예인 못지않은 유명세와 인기를 얻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일반인들이 단기간에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셀럽이 되는 데는 TV 출연이 가장 빠른 길이었습니다. 그중 tvN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된 '화성인 바이러스'는 그야말로 일반인 출연자들의 하드캐리로 큰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인데요. 방영 당시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던 일반인 출연자들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수지닮은꼴 식초녀 전수린 2012년 2월 '침샘자극녀'라는 별칭으로 출연한 전수린은 신맛을 즐겨 식초를 마시는 화성인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당시 전수린은 김치에 빙초산을 뿌려 먹고 신 레몬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먹는 것은..
초등학생 때부터 오디션에 도전한 끝에 중1 때부터 대형 기획사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서 중3의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한 아이돌이라면, 일찍부터 연예인이라는 꿈에 확신이 있지 않았을까? 해당 질문에 당당히 NO라고 답한 스타가 있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진짜 꿈은 '교사'였다고 밝힌 주인공은 가수 선미입니다. 경주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던 시절 높은 성적을 유지하면서 전교 회장까지 맡을 정도로 우등생이었던 선미가 돌연 연예인이 되겠다며 오디션에 참가한 이유는 바로 '돈' 때문이었는데요. 지병으로 거동이 힘든 아버지와 두 동생까지 네 식구의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초등학생 선미에게 '연예인'은 먹고살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과거 선미가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직접 고백한 바에 따르면 초등학교 시절 선미는 남..
배우들의 무명시절 설움을 참 다양하고도 처절합니다. 소속사도 없이 직접 명함을 돌리고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서류에서부터 떨어져 오디션의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다는 이 배우 역시 무명시절이 꽤 길었던 스타 중 하나인데요. 다만 그는 "더 힘든 연기 지망생들도 많은데 힘든 얘기를 하는 게 조심스럽다"라면서 본인은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합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확신을 가지고 배우의 꿈을 밀고 나갔다는 주인공은 배우 신혜선입니다. 1989년생인 신혜선은 초등학생이던 2000년 방영된 드라마 '가을동화' 속 원빈을 보고 반해 막연히 "나도 배우가 되어서 원빈을 만나고 싶다"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막연한 꿈은 구체적 목표로 변했고 어릴 때 이미 스물 한두살부터 연기자로 일해야겠다는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
전형적인 미남 미녀로 꼽히는 배우들 가운데는 워낙 눈에 띄는 미모 때문에 오히려 연기력이 가려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화려한 이목구비보다는 어떤 역할이든 소화 가능한 도화지 같은 얼굴이 '배우상'이라는 말도 있지요. 이와 반대로 너무 뛰어난 연기력 때문에 미모가 가려진 스타도 있습니다. 영화계에 데뷔하자마자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쓴 배우 황정민은 데뷔 초부터 굳어진 '연기파'의 이미지 때문에 명품 피지컬이 가려진 경우이지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황정민과 윤아의 투샷이 게재되었습니다. 드라마 '허쉬'의 촬영 장면을 우연히 목격해 촬영한 것인데, 사진 속 황정민은 걸그룹 센터 출신 윤아 곁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비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비주얼 맛집"이라며 두..
모델 출신의 배우가 대세가 된 시기가 있습니다. 직업적 수명이 다소 짧은 모델들에게 배우는 새로운 기회가 되었고 수많은 모델들이 런웨이를 떠나 연기에 도전했습니다. 모델로서의 인지도와 런웨이 경험은 확실히 여느 신인배우들에 비해 유리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다만 진정한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찾아오는 법.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덥석 잡아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은 오롯이 본인의 실력이겠지요. 모델 시절 매니저를 따라나섰다가 단번에 미니시리즈 주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행운의 스타가 있습니다. 모델 활동을 하면서 연기학원에 10회 정도 수강한 것이 전부이던 시절, 매니저를 따라 황인뢰 감독의 사무실에 인사차 갔다가 그 자리에서 드라마 '궁'의 주연배우로 낙점된 주인공은 배우 주지훈입니다. 드라마 '궁'을 시작으로 ..
29살 성인배우가 한 예능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대한 고충을 털어놓아 화제입니다. 4년 차 성인배우인 이수는 최근 '언니한텐말해도돼'에 출연해 이전 연애에서 자신의 직업을 알게 된 전남친이 악담을 퍼부으며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했다고 고백했는데요. 대기업을 다니던 전남친이 이수가 성인배우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역겹다" ,"천박하다", "네가 내 인생을 망쳤다" 등 막말을 하고 결별을 통보한 것. 이 같은 트라우마를 갖게 된 이수는 이후 연애를 망설였고 현재의 남친이 적극 대시해오자 자신의 직업에 대해 먼저 공개했습니다. 그럼에도 현재 남자친구는 이수의 직업을 이해했고 연애 1년 만인 최근 "결혼하는게 어떨까"라며 프러포즈까지 했지요. 다만 이수는 남자친구의 가족을 비롯한 주변사람들과 미래의 자녀까지 걱..
기억을 떠올릴 때마다 절로 웃음 지어지는 행복한 추억이 있나요? 짧은 순간이었지만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된 중요한 순간 어떤가요? 또래 친구들이 만화를 볼 때 드라마를 보기 위해 점심시간에 몰래 집에 뛰어갈 정도로 드라마 덕후였던 여중생은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의 주인공에게 사인을 받은 그 순간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경북의 작은 도시 김천에서 열린 사인회에서 수많은 인파 가운데서 직접 사인을 받고 사진까지 찍는 행운을 누린 여중생은 바로 배우 송윤아입니다. 1988년 중3이던 송윤아는 당시 주말드라마 '순심이'의 열혈 애청자였는데,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인 김혜수가 김천에서 사인회를 연 것. 지방의 소도시에서 연예인을 볼 기회가 별로 없었기에 김혜수의 사인회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렸고 송윤아도 그중 하나였는데..
성형외과를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특정 연예인의 사진을 제시합니다. 자신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지닌 연예인들의 모습과 닮도록 해달라는 요구인데요. 전형적인 미인상으로 꼽히는 김태희, 윤아, 아이린의 사진은 늘 인기이지요. 한편 수년 전 대구에서는 연예인의 사진 대신 특정 성형외과가 큰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바로 대구 출신의 한 여배우가 해당 성형외과에서 쌍꺼풀 수술을 했다는 소문이 났기 때문. 의료기관의 특성상 환자들의 비밀유지가 필수이기 때문에 해당 정보에 대한 사실 유무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이 소문은 기성사실로 알려지면서 해당 성형외과는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소문 속 주인공은 대구 출신의 배우 손예진입니다. 초중고를 모두 대구에서 졸업한 손예진은 배우라는 꿈을 막연히 가지고 있었지만 워..
연예인에게 열애설과 공개 연애는 부담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만큼 자유롭게 감정을 나누기도 어려운 데다 자신의 분야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열애 사실에 가려지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반면 데뷔 초 열애설로 인해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경우도 있는데요. 'OO의 여자'나 'OO의 남자'같은 수식어로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던 그들은 지금 연예계에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제대로 알렸을까요? 하정우 여친 구은애 하정우와 구재이는 지난 2009년 열애를 인정한 이후 4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간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연애 당시 하정우는 영화 '추격자'와 '국가대표'가 연이어 흥행 대박을 치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배우의 반열에 오를 시기였던 반면 구재이는 당시 구은애라는 이름..
영화와 드라마의 경우 촬영장 섭외와 제작 일정에 따라서 대본상 순서와 다르게 촬영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때문에 배우들은 첫 만남에 상대 배우와 싸우거나 때리는 장면을 연기해야 하는 고충을 털어놓기도 하지요. 반면 첫 만남에 갑작스러운 키스신으로 난감했다는 배우들도 있는데요. 말도 한 마디 안 나눠본 상황에서 키스를 나눠야 했다는 남녀 배우의 키스신 촬영 후기가 눈길을 끕니다. 시나리오에 없던 신이 추가되면서 갑작스럽게 키스를 해야 했다는 주인공은 영화 '검사외전'의 주연배우 강동원과 그의 키스신 상대역을 맡은 배우 신혜선입니다. 2016년 개봉한 해당 영화는 개봉 당시 러브신이 드문 강동원의 진한 키스신으로 큰 화제가 되었고 동시에 상대역인 신혜선에 대한 관심도 높았습니다. 당시 신혜선은 단편영화와 단역..
엔터테인먼트산업이 지금과 같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기 이전 길거리 캐스팅은 연예인들의 일반적인 등용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중 길거리에서 찍힌 사진이 패션잡지에 실리면서 연예계에 입문한 스타들도 많은데요. 지금의 SNS 스타와 비슷한 루트라고 할까요? 다만 패션잡지를 통해 모델 일을 시작했다고 해서 이후 연예계 활동까지 승승장구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오히려 소속사의 체계적 관리나 홍보활동이 없었기에 스스로 힘으로 기반을 닦아야 하고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소속사와의 계약 문제 등에서 억울한 상황을 겪기도 하지요. 대구 출신의 여대생 역시 서울에 놀러 왔다가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운 좋게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는데요. 힘든 무명시절을 끝내고 처음으로 영화의 주연을 맡았지만 소속사..
대부분의 아역배우들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정하기도 전 엄마 손에 이끌려 방송국을 찾았다가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다만 나이가 들어갈수록 남이 시키는 연기가 아니라 스스로 하고 싶다는 연기 욕심을 가진 배우만이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게 되는데요. 초등학생 때 이미 인생작이라고 불릴 만한 역대급 연기력을 선보인 오늘의 주인공 역시 당시에는 연기에 대한 특별한 고민 없이 '시키는' 연기를 했을 뿐이라고 합니다.'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물을 쏙 빼놓은 주인공은 영화 '도가니' 속 청각장애아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김현수입니다. 2000년생인 김현수는 영화 '도가니'의 개봉 당시 12살 초등학생이었는데요. 그의 몰입도 높은 연기에 관객들의 마음은 흔들렸고 덕분에 영화 속 이야..
가수 이효리는 남편인 이상순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로 시부모님을 꼽았습니다. 이상순을 만나기 전 2년마다 남자친구가 바뀌었다는 이효리는 '결혼하고 나서도 한 남자와 평생 살 수 있을까, 내가 바람을 피우면 어쩌지'라는 생각 때문에 쉽사리 결혼 결심을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상순과 연애하는 2년 동안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고 특히 "사이좋으신 이상순의 어머님 아버님을 보고 딱 이 사람이라고 결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막내아들 상순을 둔 노부부가 조조할일 영화를 보러 다니실 정도로 금슬이 좋으시다. 이런 환경에서 산 사람이면 내가 평생 믿어도 되겠다 싶었다"라고 이상순과의 결혼을 결심한 순간을 회상했습니다. 실제로 이효리는 결혼 전부터 이상순의 부모님이 운영하시..
"고인 물은 썩는다"라는 격언에서 유래되어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고인물'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입니다. 이 말은 한 분야에서 오랜 시간 일한 사람을 두고 열정 없이 정체되어 있다는 부정적 의미로 쓰이기도 하지만 반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무척 높은 경지에 올랐다는 경의를 담아 긍정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요. 연예계에서는 아역배우 출신의 스타들이 '고인물'의 대표 아닐까요? 아역배우들의 활동이 드물던 90년대 중학교 2학년 나이로 데뷔한 김소연은 올해로 27년 차 배우입니다. 나이에 비해 엄청난 연차를 자랑하지만 김소연에게서는 '고인물' 특유의 나태한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데요. 그녀의 '고인물' 시절은 오히려 데뷔 초였다고 하네요. 1994년 중2 소녀 김소연은 입상혜택으로 연기학원의 수강료를 면제해 준다는..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쳐 가수로 데뷔하는 아이돌이나 아역배우부터 시작해서 성인 연기자가 되는 경우까지, 최근 연예계 진출의 연령대는 점차 낮아지는 경향입니다. 그중에서도 무려 7살 때 SM엔터테인먼트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다는 사연은 눈길을 끄는데요. 당시 너무 어린 나이 때문에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고 대신 친언니를 추천했다는 주인공은 배우 정수정입니다. 정수정은 미국에서 태어나 생활하던 중 7살이던 2000년에 잠시 한국에 들어왔다가 SM의 캐스팅 디렉터의 눈에 띄어 언니 제시카와 함께 길거리 캐스팅되었습니다. 다만 나이가 너무 어린 정수정은 연예계 진출을 미뤘고 언니인 제시카가 먼저 SM의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지요. 이후 제시카가 걸그룹 데뷔를 위해 연습생 생활을 하는 동안 정수정 역시 한국에 있는 학..
과거사진과 성형의혹은 연예인들에게 숙명과도 같은 관문이지요. 최근에는 연예인들도 대부분 성형사실을 쿨하게 인정하고 대중들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인데요. 데뷔 초 모습과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눈매로 쌍꺼풀 수술을 의심받는 이 배우는 "절대 아니다"라며 성형의혹을 부인합니다. 외꺼풀의 담백한 이미지에서 깊고 진한 눈매를 가진 분위기 있는 배우로 변신한 22년 차 이동욱 배우의 변천사를 만나볼까요?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도깨비' 속 이동욱의 모습을 보고 성형의혹을 제기하는 해외 팬들의 반응이 올라와 화제였습니다. 게시물에 소개된 댓글에는 "이동욱은 완전 서양인 같다", "어떻게 저렇게 서양인처럼 보이는 거냐", "올란도 블룸처럼 생겼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는데, 그중 한 네티즌이 이..
늦은 나이에 결혼에 골인한 친구를 축하하는 마음이 너무 컸던 것일까요? 40살에 결혼한 절친의 신혼여행에 따라나섰다는 열혈 여배우들이 있습니다. 바로 지난해 4월 결혼식을 올린 이정현의 신혼여행에 따라나선 오윤아, 이민정, 손예진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정현은 앞서 지인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연애하던 시기부터 절친들에게 신랑감을 검증받았고 모두에게 합격점을 받아 결혼까지 골인했습니다. 그리고 이정현은 지난 7월 촬영 일정으로 인해 잠시 미뤄두었던 신혼여행을 떠나면서 오윤아를 비롯한 절친 멤버들에게 "내 신혼여행 같이 갈래?"라고 권했고, 무려 3명의 멤버가 따라나섰습니다. 졸지에 이정현의 3살 연하 남편은 아내를 비롯해 4명의 여배우를 모시고 몰디브로 떠나는 신세가 되었지요. 당시에 대해 오윤아는 "이민정..
대부분의 여배우들에게 졸업사진은 흑역사가 되지만 모태미모를 자랑하는 이들에게는 반대로 이를 인증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특히 '얼짱' 출신 연예인들의 학창시절 사진은 진한 메이크업이나 화려한 조명 없이도 청순하고 깨끗한 미모를 자랑하는데요. 그중에서도 유난히 얼짱들이 모여있다는 선화예고의 얼짱 계보가 화제입니다. 예술적 재능은 물론 미모까지 완벽하다는 선화예고 얼짱들을 만나볼까요? 박한별-황정음 배우 박한별과 황정음은 선화예중과 선화예고를 함께 다닌 단짝으로 유명합니다. 당시에 대해 박한별은 어린 시절 황정음과 함께 어린이합창단 '리틀앤젤스'에서 활동한 일화도 공개했는데요. "나는 순하게 생겼고 정음이는 진짜 예쁘게 생겼다. 그래서 오히려 예쁘게 생기면 선배들이 싫어했다"면서 "선생님께 혼날 때도 나..
최근 뉴욕타임스에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진을 포토샵 하는 계정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게재되면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미 아름다운 스타들의 모습을 비현실적으로 만든다는 지적에 대해 대중들 역시 "포토샵 된 모습을 보며 신체 이미지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심을 수 있다"라며 동의했지요. 사실 팬들이 운영하는 포토샵 계정이 아니더라도 대중들에게 노출되는 연예인들의 이미지는 대부분 수정된 것입니다. 무대 위 가수들은 진한 메이크업과 조명으로 화려한 모습을 강조하고 광고 속 스타들의 이미지는 보정 작업을 거친 것인데요. 조명판의 크기나 개수에도 예민하다는 여배우들 사이에서 틈만 나면 민낯을 공개하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영화 데뷔작에서부터 민낯으로 등장했다는 남다른 자신감의 주인공은 배우 배수지입니다. 수지는 201..
신화의 멤버 전진이 방송 최초로 아내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앞서 5월 결혼을 발표한 전진은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을 연기한 채 혼인신고를 먼저 하고 신혼생활을 시작했는데요. 뒤늦은 결혼식이 진행된 9월 27일 예능프로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의 카메라 앞에 아내와 나란히 등장해 "6시간 후 결혼한다"라며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해당 촬영분은 결혼식 이후인 9월 28일 월요일에 방영되었고, 방송이 나간 직후부터 전진의 아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류이서'가 상위권을 지키고 있습니다. 전진보다 3살 연하라는 류이서의 미모가 20대 못지않은 동안에다 연예인에 버금갈 정도로 출중하기 때문인데요. 실제 방송에서도 류이서의 모습이 공개되자마자 패널인 서장훈이..
신인시절 배우들의 오디션 경험담은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우 이엘은 "너는 에로틱 스릴러나 해야겠다"라는 막말을 듣고 눈물을 쏟았고, 배우 박성웅은 "너네 회사는 건달만 키우냐"라는 말을 듣고도 회사 입장을 생각해 참고 나왔다고 밝혔지요. 갓 소속사와 계약하고 드라마 오디션을 보러 다니던 신인 여배우 역시 황당한 폭언을 들었습니다. 오디션에 참가하고 며칠이 지나 해당 드라마의 캐스팅 디렉터에게서 전화를 받았는데, "오디션을 본 몇십 명 중에 제일 못생기고 촌스럽다"라며 "앞으로 드라마 오디션 보러 오지 마라"라는 막말을 들은 것. 7~8장 분량의 대본을 준비해두고도 외모 때문에 제대로 실력을 보여주지도 못한 채 오디션을 포기해야 한다는 사실이 서러웠다는 주인공은 배우 강한나입니다. ..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온다'라는 말은 성실하게 노력하고 준비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말이지만 역으로 생각하면 아무리 노력해도 운이 따르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는 말로 들리기도 합니다. 특히 대중들의 인기와 사랑으로 평가받는 연예계에는 연기력이 뛰어난데도 단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무명배우도 있고 가창력이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주목받지 못하는 가수도 수두룩하지요. 그렇다면 지금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스타들은 어떻게 해서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을까요? 때로는 실력보다 중요한 '결정적 한 방', 스타들을 빛나게 한 그 순간을 만나봅시다. 테크노댄스 전지현 17살이던 1997년 패션잡지 표지모델로 발탁되어 연예계에 데뷔한 전지현은 이듬해 드라마 '..
방송국에는 유난히 팬클럽 출신이 많습니다. 아이돌 그룹 팬클럽 출신의 방송작가가 사심 가득한 대본을 쓰기도 하고, 좋아하는 연예인을 롤 모델 삼아 본인 역시 연예계에 진출한 경우도 있지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을 보기 위해 방송국을 직장으로 삼은 셈인데요. 좋아하는 가수와 직접 만나서 "팬이 아닌 여자로 다가가겠다"라며 엄청난 야망(?)을 품은 여고생은 과연 목표를 달성했을까요? 좋아하는 가수를 만나기 위해 그가 의류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의 모델 오디션에 참가했다는 대범한 여고생은 바로 배우 김하늘입니다. 어린 시절 김하늘은 말주변이 없어 의기소침한 편이었습니다. 연예인을 꿈꾸기는커녕 일상적인 교우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었지요. 실제로 김하늘은 초등학교까지 중학교 때까지 따돌림을 당했는데, 친구들과 ..
연예계 대표 사랑꾼 최수종은 아내에 대한 남다른 배려와 사랑에 남다른 이유가 있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과거 한 예능 토크쇼에 출연한 최수종은 "사람들이 왜 그렇게 지면서 사느냐고 묻는데 이유가 있다"면서 "아내가 네 번이나 유산했는데 아내의 아파하는 모습을 옆에서 모두 지켜보면서 아내가 더 이상 힘들어하지 않도록 내가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습니다. 힘든 시간을 극복하고 첫딸의 출산이 임박할 무렵 최수종은 아내가 출산할 병원을 답사해서 먼저 누워보기도 했습니다. 당시에 대해 최수종은 "누워서 새하얗고 차가운 병실을 올려다보니, 잘못하면 우울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풍선 등 장식을 이용해 병실을 화사하게 꾸민 사실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신발 끈 묶는 것조차 최수종이 해줄 정도로 극진한 ..
금일(15일) 제15회 서울드라마어워즈가 MBC를 통해 방송됐습니다. 전 세계에서 방영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지난 한 해를 빛낸 작품과 배우를 가리는 해당 시상식은 올해 코로나로 인해 '전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이 작가상과 최우수작품상, 주제가상, 남자연기자상, 여자연기자상 등 총 5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5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한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해당 시상식에는 'K키즈'라는 수식어로 묶인 세 배우가 나란히 등장해 축하무대를 꾸미기도 했습니다. 아역배우로 활약한 전작들에 비해 훌쩍 큰 모습으로 놀라움을 안긴 주인공은 바로 왕석현, 갈소원, 김설입니다. 세 사람이 함께 꾸민 축하무대는 이미 지난 10일 사전녹화 방식으로 촬영을 마친 무대입니다. 앞서 왕석현은..
나라마다 문화마다 미의 기준은 다르고, 실제로 나라별 미녀들이 풍기는 분위기나 이미지도 다릅니다. 그중 아시아권 미녀들의 특징이라면 서양에 비해 어려 보이는 '동안미모'를 꼽을 수 있겠지요. 최근 아시아권 뉴스를 다루는 매체 Asiaone에서는 최근 흥미로운 랭킹을 공개했습니다. 동안으로 유명한 아시아권 스타들 중에서도 유난히 어려 보이는 여자 연예인 18명을 꼽아본 것인데요. 과연 우리나라 여배우는 몇 명이나 포함되었을까요? 나이는 사진 아래 공개합니다. 맞춰보는 재미는 덤!(편의를 위해 모두 한국 나이 적용) 1. 홍콩 이약동 2, 대한민국 김사랑 3. 대한민국 신세경 4. 대만 양승림 5. 대만 천옌시 6. 대한민국 박신혜 7. 중국 판빙빙 8. 대한민국 송혜교 9. 대만 린즈링 10. 싱가포르 조..
면접이나 오디션에 임할 때, 겸손한 자세와 자신감 있는 모습 중 어느 것이 더 좋은 태도일까요? 분야를 막론하고 선발을 위해 심사에 나선 면접관이나 심사자들은 "예의 바른 태도로 임하면서도 자신감 있게 자신을 어필하는 참가자"를 원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도 겸손과 자신감 사이에서 적당한 선을 지키는 일은 쉽지 않은데요. 특히 도전하는 분야에 경험이 전무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긴장감으로 인해 자신감은 온데간데없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단역으로 몇 차례 출연했을 뿐 대표작으로 꼽을 작품조차 없는 무명배우가 오디션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감독을 만났다면 얼음처럼 굳어서 말 한마디 못하고 나왔다고 헤도 이상한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무려 박찬욱 감독 앞에서 "될 대로 되라"식의 당찬 태도로 나섰다는 25살 무..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서류나 핏줄이 가족을 상징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서류상 가족이지만 남보다 못한 이들도 있는 반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도 충분히 사랑을 나누고 배려하는 가족이 되기도 하지요. 13년째 연애 중이라는 이 여배우 역시 든든한 아들을 두고 있는데요. 최근 아들이 출연하는 방송에 직접 출연하고 응원에 나서면서 핏줄이나 서류보다 더 끈끈한 모자관계를 자랑하기도 했습니다. 13년째 공개 열애 중인 주인공은 바로 중견배우 박정수입니다. 열애의 상대는 다름 아닌 정을영 PD. 정을영 감독은 앞서 드라마 '목욕탕집남자들', '내남자의여자',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무자식 상팔자' 등 히트작을 연출한 스타 감독인데요. 이병헌의 신인시절 "이 작품은 나의 데뷔작이자 ..
KBS 간판 아나운서가 퇴사 후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화제입니다. 2007년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주인공은 평일 저녁 뉴스 앵커 자리는 물론 자신의 이름을 건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진행했으나 13년 만에 퇴사를 결정하고 지난 1월 프리를 선언했는데요. 퇴사 이후, 코로나 상황이 악화되면서 반백수로 지낸다는 주인공은 웬일인지 입가에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KBS 간판 아나테이너 방송국을 떠난 지 반년 만에 신혼 일상을 공개한 주인공은 바로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은영입니다. 26살 나이에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박은영은 2000년대 후반 음악방송과 연예정보 프로그램 등 각종 예능을 섭렵하면서 가장 주목받는 아나테이너 중 하나였는데요. 2014년에는 예능 프로 '인간의 조건'에 고정 ..
처음 만난 이성과 진도는 어디까지 가능할까요? 통성명하고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도 바쁠 그때, 많은 것들을 건너뛰고 키스부터 했다는 이들이 있습니다. 첫눈에 반했다는 게 이런 걸까요? 처음 만난 날 키스를 하고 수개월 만에 결혼까지 골인했다는 성격 급한 스타들의 고백을 들어봅시다. 배우 김희선 데뷔 20년 차에도 여전한 미모를 과시하는 배우 김희선은 지난 2007년 초 만난 남편과 같은 해 10월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김희선의 남편은 송일국을 닮은 훈훈한 외모에 뷰티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인 능력남이기도 한데요. 선남선녀인 두 사람을 급격히 친밀하게 이어준 것은 바로 '술'. 김희선은 지인과의 술자리 모임에 대타로 나온 남편과 첫눈에 반해 '멕시코식 사랑을 나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처음 ..
원하는 꿈과 목표가 있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한 치열한 노력은 기본, 다만 노력을 쏟는다고 해서 인생이 순탄하게 흘러가지만은 않지요. 때로는 '운칠기삼'이라는 옛말이 현실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는데요. 그렇다고 감이 떨어질 때까지 입을 벌리고 누워있을 수만은 없는 일입니다.꿈을 이루기 위해 도전을 거듭한 끝에 의외의 타이밍에 기적 같은 기회를 얻었다는 이가 있습니다. 오디션 진행 중 중도 하차하고 뒤에서 남몰래 웃음을 삼켰다는 참가자를 만나봅시다. 가수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연기자로 데뷔한 특별한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조보아입니다. 2016년 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에서 승무원 역을 맡기도 했던 조보아는 실제로도 한서대학교 항공운항과를 졸업한 승무원 지망생이었는데요.데뷔 후 독특한 이력과 함께 온라인..
여자 연예인이라면 한 번씩 거쳐간다는 성형설과 과거사진 논란. 특히 학창시절 졸업사진과 동창들의 증언은 여자 연예인들의 흑역사를 만들어내곤 하는데요. 이와 반대로 연습생 시절 프로필 사진 때문에 성형설에 휘말린 스타가 오히려 졸업사진과 동창들의 증언 덕분에 모태미녀로 인증받은 사연이 눈길을 끕니다. 통통한 젖살과 촌스러운 메이크업 때문에 성형설에 휘말린 주인공은 레드벨벳의 멤버이자 신인 연기자인 아이린입니다. '얼굴천재'로 불리는 아이린 역시 데뷔 전 사진과 비교해 성형논란을 겪은 적이 있는데요. 해당 사진은 아이린이 오디션을 보기 위해 제출한 프로필 사진으로 사진 속 아이린은 니트 모자를 쓰고 어색한 표정을 지어 미모를 최대한 숨긴(?) 모습입니다., 사진이 공개된 후 온라인상에서는 "쌍꺼풀이 지금과 ..
우리 학교 전교 1등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10년 전 SNS에 올라온 한 고등학교의 전교 1등 사진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사진에는 한 여고생이 체육복 차림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공부하는 모습이 담겨 있는데요.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등교 이래 2학년 전교 1등은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체육 수행평가를 위해 하루에 2시간씩 연습하는 멋진 분"이라며 "이 분이 서울대 가는 거에 전재산을 걸겠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실제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진학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에는 무려 12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했지요. 입사 당시 남자는 2명, 여자는 1명만 뽑는 선발시험에서 유일한 여성 합격자가 되었다는 주인공은 바로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입니다. ..
직업과 진로를 선택하는데 부모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요? 본인의 선택을 믿고 존중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어린 나이에 '알아서 척척'하기를 바라기는 어렵지요. 결국 자녀의 남다른 재능을 알아보고 이를 키워주는 일은 주로 부모의 몫인데요. 특히 예체능 분야의 경우 이른 나이에 시작할수록 유리한 만큼 부모의 역할이 큽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시작한 판소리가 너무나 싫었지만 부모님을 실망시켜드릴 수 없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는 여중생은 이제 국악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누구도 시키지 않은 음반 발매와 유튜브 활동까지 해냅니다. 예능 프로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출연해서 "쑥대머리"로 실검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사과아가씨,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판소리 상임단원 이윤아를 만나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꿈이 가수였다고? 노래도 잘..
연 수익 100억 원 영 앤 리치 음원 수익을 비롯해 방송과 광고 출연료를 합하면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으로 알려진 20대 스타가 있습니다. 27살이던 지난해 45억 원을 주고 매입한 건물의 가치가 23억 원 가까이 오르는 바람에 투기 의혹을 받기도 했는데요. 해당 건물에 실제 작업실과 연습실을 꾸미고 활용 중이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억울한 오해를 풀게 된 주인공은 아이유입니다. 2008년 데뷔한 이후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꾸준히 흥행 대박을 치고 있는 덕분에 그의 재산은 상상 그 이상일 것으로 추측되지요. 벌레 안 무서워 국민 여동생의 반전 한편 영 앤 리치의 대명사인 아이유는 사랑스러운 면서도 가냘픈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의 수식어를 달고 있기도 한데요. 최근 평소 이미지와 달리 걸..
20대 청년들에게 아르바이트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요즘, 어린 시절부터 아역배우로 활동하거나 연습생 생활을 하다가 연예계에 입문한 스타들을 보면 '부모님의 뒷받침 없이는 배우의 꿈을 접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반면 집안 형편 때문에 배우의 꿈을 포기하고 20대를 혹독한 아르바이트와 함께 보냈다는 이가 있습니다. 부모님의 빚을 갚기 위해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라는 91년생 청년의 30살 된 근황을 만나봅시다. 레슨비가 없어서 연극영화과 입시를 포기했다는 주인공은 배우 원진아입니다. 원진아는 어린 시절부터 배우의 꿈을 가졌지만 가장 형편상 제대로 된 레슨을 받지 못했고 준비 없이 연극영화과에 지원했다가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신 집과 가까운 대학의 문화기획학과에 들어갔다가 적성에 맞지 않아..
배우 원빈은 원하는 작품, 원하는 배역을 만나지 못해 10년째 차기작을 고르는 중입니다. 이에 대해 아내 이나영은 "원빈 씨는 영화를 통해,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 같다. 아직 그런 것이 많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배우마다 작품을 선정하는 데는 나름의 기준이 있을 텐데요. 배우 조승우는 "배우로서의 성공을 위해서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배역을 맡아야 한다는 고집이 좀 있다"면서 "후회할 작품은 선택하지 말자는 것과 선택했으면 후회하지 말자는 것이 내 기본적인 생각"이라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그의 기준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은 선택받지 못한 작품입니다. '후회할 작품'이기 때문인데, 실제로 우민호 감독의 캐스팅 제의를 세 차례나 거절..
대한민국 미녀 배우의 계보를 잇는 여배우들에게 의외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눈에 띄는 미모 덕분에 하루아침에 미니시리즈의 여주인공 자리를 차지했을 듯한 그들이 사실은 '막내딸 출신'이라는 점인데요. 지금은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여배우들이 시트콤부터 가족 드라마까지,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막내딸 역을 맡아 매력을 뽐냈다는 풋풋한 매력을 선보인 적이 있다고 하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미모는 기본! 목욕탕집 남자들, 김희선 1995년 11월부터 이듬해 9월까지 주말 저녁에 방영된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은 김수현 작가와 정을영 연출가의 완벽한 조합으로 시청률 50%를 넘는 대기록을 세운 작품입니다. 출연진 역시 이순재, 강부자, 고두심, 배종옥, 김상중, 도지원, 윤다훈 등 베테랑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는..
연예인이라면 한 번씩 거쳐간다는 과거사진 논란. 특히 여자 스타들에게 졸업사진, 데뷔 전 사진들은 지금의 세련된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 때문에 흑역사로 불리지요. 게다가 성형수술을 고백한 연예인이라면 일명 '비포&애프터'사진으로 비교되면서 굴욕을 당하기도 하는데요. 성형 전 과거사진이 공개된 이후 의외의 반응을 얻은 스타가 있습니다. 너무 예뻐서 논란이 되었다는 여자 스타는 바로 센언니 제시. 앞서 2015년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래퍼로 방송가의 대세가 된 제시는 대중들에게 '센 언니'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제시가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 것은 그로부터 무려 10년 전인 2005년인데요. 1988년 미국에서 출생한 제시는 학창 시절 음악선생님이 "흑인 감성이 ..
걸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한 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수백 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연습생이 된 이후에도 끊임없는 경쟁과 훈련을 이어가야 하고, 실력은 물론 운까지 따라야 데뷔의 길이 열리지요. 하지만 그 어렵다는 걸그룹 데뷔의 길이 코앞에 왔음에도 팬들의 반대로 무산되었다는 스타가 있는데요. 너무 예쁜 외모 때문에 걸그룹 데뷔에 실패했다는 억울한(?)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봅시다. 억울한 사연의 주인공은 바로 매력적인 배우 이선빈입니다. 이선빈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오디션으로 선발되어 걸그룹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중간에 데뷔 기회가 오기도 했지만 무산되면서 쇼핑몰이나 잡지의 모델, 영화 속 단역 등 활동을 통해 경험을 쌓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중국 드라마 '서성 왕희지'에서 비중 있는 조연..
'환불원정대'가 가요계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킬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예능프로를 통해 이효리가 즉흥적으로 조합한 '센 언니 모임'은 많은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받으면서 현실로 실제 그룹 결성을 코앞에 두고 있는데요. 환불원정대의 맏언니인 엄정화는 31일 아침 라디오프로에 출연해 "오늘 첫 만남"이라면서 "효리가 '놀면 뭐하니'에서 멤버들을 말하고 네 명이 모인 장면이 나왔는데, 보고 약간 전율이 오더라. 이 조합 자체가 너무 재미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한국의 마돈나'로 불리는 엄정화의 무대 위 모습은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인데요. 무대 위만큼이나 카리스마 넘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스크린입니다. 무대와 스크린을 종횡무진한 환불원정대 맏언니의 활약상을 잠시 꺼내볼까요? ..
일본의 대중문화계는 최근 "음악은 BTS에게, 영화는 기생충에게 밀려 한국에 추월당했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엑스재팬의 음악에 열광하고 일본영화 '러브레터'가 흥행대박을 치던 90년대와 달리 요즘은 K팝과 K문화산업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또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한국 배우가 일본 영화계를 주름잡고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고 있다는 놀라운 보도입니다. 한국에서 쌓은 배우로서의 입지와 명성을 잠시 내려놓고 일본 영화계의 신인으로 돌아갔다는 이 배우는 놀랍게도 단 2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94년생 아직 20대의 나이지만 연기경력이 무려 18년 차인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심은경입니다. 심은경은 어린 ..
아역 배우 출신의 연기자 중 많은 이들이 아역 활동 당시의 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아역 활동 당시 사랑받던 귀여운 이미지가 다양한 배역을 소화하는데 장애물이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인지 일부 배우들은 성인 연기자로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다소 억지스럽게 섹시 이미지를 만들어 냈다가 부정적인 결과를 얻기도 하지요.이와 반대로 성인 연기자가 아역 연기를 맡아 호평을 받고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경우도 있습니다. 자신과 동년배인 배우들의 아역을 맡아 고등학생 혹은 중학생까지의 역할을 소화한 것인데요. 아역 이미지를 굳히는 것에 대한 부담을 안고 아역 연기에 도전한 용감한 배우들은 어떤 결과를 맞이했을까요? 『송혜교 아역, 한지민』배우 한지민은 데뷔작인 드라마 '올인'에서 송혜교의 아역을..
'성덕'이란 신조어는 성공한 덕후를 줄여 이르는 말로, 자신이 좋아하고 몰두해 있는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을 뜻합니다. 더불어 팬심을 가지고 좋아하던 스타와 만나거나 함께 일할 기회를 얻은 사람에게도 쓰는 말인데요. 영화 '왕의 남자' 개봉 당시 영화를 보고 주인공 이준기에게 푹 빠졌다는 이 여고생도 10여 년 후 성덕이 되었습니다. 성덕이 되어 이준기와 재회했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문채원입니다. 문채원은 미녀가 많기로 유명한 대구 출신의 연예인 중 하나인데요. 문채원은 초등학교까지 대구에서 지내며 무용을 배우다가 중학교 입학과 동시에 서울로 이사를 오면서 체력적인 문제로 무용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강남의 청담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한 문채원은 당시 사투리가 심해 놀림을 당할까 봐 말문을 닫았고 때문에 ..
한때 네티즌들 사이에는 이효리가 후배들에게 비켜달라는 소리를 너무 들어서 결국 제주도까지 비켰다는 농담이 유행한 적이 있습니다. 신인들의 경우 톱스타의 이름을 수식어로 내걸고 자신을 홍보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벌어진 상황인데요.톱배우 전지현 역시 수많은 후배들에게 이름을 빌려주어야 했지요. '3초 전지현'부터 '포스트 전지현', '리틀 전지현'까지 수많은 전지현 닮은꼴들의 근황을 만나볼까요? 포스트 전지현, 장희진전지현 특유의 긴 생머리와 가냘픈 몸매, 그리고 청순한 이미지를 꼭 빼닮은 장희진은 데뷔 초부터 가장 오랜 시간 '포스트 전지현'의 수식어를 달고 있던 배우입니다. 2003년 패션잡지의 표지모델로 데뷔한 장희진은 전지현 닮은꼴로 화제가 되면서 광고계를 섭렵했는데요. 다만 전지현에 버금가는 미..
2010년 개봉작 '아저씨' 이후로 무려 10년 넘게 차기작을 고르지 못하고 있는 배우 원빈. 최근 그가 논의 중이던 드라마 '불가살' 출연을 최종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다시 한번 좌절했습니다. 사실 배우 입장에서도 공백기가 워낙 길어지다 보니 차기작 선정에 대한 부담감도 함께 늘어나고 있을 텐데요. 이런 와중에 팬들이 원빈에게 '딱 맞는' 차기작을 대신 추천해 주었습니다.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담긴 추천작은 바로 지난 2001년 개봉한 영화 '킬러들의 수다'의 속편입니다. 영화 '킬러들의 수다'는 원빈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한데요. 전문 킬러 4명이 등장해 의뢰받은 살인청부를 완벽히 해내는 줄거리이지요. 무엇보다 장진 감독 특유의 유머가 잘 녹아있어 살인청부라는 소재를 무겁지 않게 다룬 것..
예능프로를 통해 기획된 그룹 싹쓰리가 오는 25일 데뷔를 앞두고 화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유재석, 이효리, 비는 연예계에서 누구나 인정하는 톱스타이지만 각자가 맡은 부캐릭터 유두래곤, 린다G, 비룡으로 변신한 모습에서는 삐걱대는 합을 맞춰가는 신인 혼성그룹 그 자체이지요. 특히 센언니 린다G 빼고는 다 곪았다는 유두래곤과 비룡의 하소연과 매주 이어지는 '막내 비룡 찜쪄먹기'는 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반전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비룡이 과거 드라마 출연 당시 명치까지 파인 니트의상을 입은 장면을 두고 린다G와 유드래곤이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사실 연기 쪽으로 보자면 린다보다 비룡이 한수 위라고 하네요. 명치까지 단추 풀던 그 시절, 비룡무대 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영화 '아저씨'와 '타짜' 등 수많은 작품의 촬영지를 직접 섭외한 김태영 로케이션 매니저는 인터뷰를 통해 하루 15~16시간씩 차를 타고 이동하며 장소 섭외에 공을 들인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장시간 운전으로 체력적으로 지치고 촬영 허가를 받기 위해 전전긍긍하다 보면 힘들 때도 많지만 영화의 이야기를 담아낼 적절한 장소를 찾았을 때 보람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공들여 섭외한 영화 촬영지에 영화 상영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에 나온 초원 사진관, '뷰티 인사이드'에서 한효주의 직장으로 나왔던 인천의 카페 겸 빈티지 가구 스튜디오 등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지요. 특히 영화 속 배우들의 맛깔나는 먹방과 함께 화제가 ..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그리고 틱톡으로 이어지고 있는 SNS 인기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종착지는 원조 SNS로 불리는 싸.이.월.드 지금 SNS 감성의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는 싸이월드에는 유난히 감성 폭발하는 게시글들이 많았습니다. 당대를 거쳐온 스타들 역시 수많은 레전드 짤을 남긴 곳인데요. 시대를 풍미한 싸이월드 감성 대표주자들의 현재 근황을 찾아보았습니다. 눈물셀카 채연 채연의 눈물셀카는 싸이월드의 감성을 대표하는 레전드짤입니다. 당시에 대해 채연은 "그 당시 난 심각했다는 게 함정"이라며 진지한 게시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해당 게시물은 수많은 패러디를 낳는 유머코드가 되었고 심지어는 채연 본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패러디물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게시물은 2006년 게재된 ..
즐거운 여행이 되기 위해서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 모두가 충족되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함께 떠나는 여행 친구가 가장 중요합니다. 웬만큼 죽이 잘 맞는 친구가 아니고서는 여행 중 불평불만이 터지거나 싸움이 날 수밖에 없지요. 24살, 34살, 33살 남자 셋이 떠난 섬 여행은 듣기만 해서는 참 재미없는 여행이었을 것 같은데요. 사진 속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행복해 보이네요. 여행 중 우연히 만난 톱배우 전도연과 사진 한 장을 찍고 행복해하던 세 남자의 근황을 알아볼까요? 술 냄새 나는 최고령 멤버 황정민 사진 속에서 술 냄새를 풍기고 있는 최고령 멤버는 배우 황정민입니다. 최근 황정민은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서 당시 여행에 대해 증언했습니다. 황정민은 "그때는 저나 승우 씨보다 지진희 ..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쌍문동 멤버들이 다시 모였습니다. 최근 이동휘는 자신의 SNS에 쌍문동 멤버 중 박보검, 고경표, 혜리, 류혜영과 함께 만난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여전한 우정을 자랑하는 해당 게시물에는 반갑다는 댓글과 함께 "왜 정환이네 형제만 왕따시켰냐"라는 귀여운 불만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정봉이와 정환이가 어디서 뭘 하는지 찾다 보니 궁금해진 멤버들의 근황, 어느새 쌍문동을 떠난 지 5년이 되었다는 그들의 반가운 모습을 찾아보았습니다. 6수생 덕후 정봉 안재홍 대입 6수생인데 여전히 공부보다는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집안의 골칫덩어리였던 정봉. 우표, 영화 포스터, 복권 등을 수집하는 덕후기질과 다양한 기행을 벌이는데도 불구하고 사랑스러움을 잃지 않는 정봉 캐릭터는 안재홍 배우가 ..
톱스타의 자리에 오르는 것도 어렵지만 그보다 어려운 일은 스타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일 아닐까요? 만인의 연인이자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전성기를 지나 후배들에게 주인공 자리를 내어주고 작품의 조연으로 빛나는 중견 배우들. 주인공의 엄마 역으로 익숙한 중견배우들의 리즈시절은 어땠을까요? 주인공의 자리에서 빛나던 그 시절 여배우들의 꽃미모를 만나봅시다. 20대부터 애 엄마 1951년생 고두심 고두심은 MBC 공채 5기 전체 1등으로 입사했지만 데뷔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단역만 맡으면서 생계유지조차 어려워지자 일반 회사에 취업해 2년 정도 재직하기도 했지요. 그러던 중 드라마 '갈대'를 통해 복귀했고 이후 국민드라마 '전원일기'에서 큰며느리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 사이에 얼굴을 알리기 ..
최근 배우 류승범이 슬로바이카 출신 10살 연하의 화가와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류승범은 결혼을 앞두고 예비신부에 대해 "나의 잠재력을 깨워준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그로부터 열흘 가량 지난 22일 득녀 소식을 전하며 또 한 번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한편 오랜 시간 연기 활동에 공백을 가지고 있던 류승범의 반가운 근황에 뜬금없이 소환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배우 공효진인데요. 두 사람은 앞서 2001년 드라마 '화려한 시절'에 함께 출연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가 2003년 결별했고 이후 2008년 재결합해서 다시 한 번 공개 연애를 이어온 연예계 대표 커플이었습니다. 오랜 기간 공개 연애를 이어온데다 패셔니스타이자 믿고 보는 배우로서 닮은 점이 많은 두 사람의 연애는 많은..
가수 출신의 배우는 셀 수없이 많고, 배우가 발매한 OST 곡이 음원 순위 1위를 차지합니다. 최근 가수와 배우의 경계는 허물어지고 있는데요. 다만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가수 출신'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배우 활동을 하는 것에는 제약이 많았습니다. 때문에 연기자로 전향한 이후에는 가요계와는 담을 쌓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90년대 가요계의 섹시퀸 자리를 차지한 오늘의 주인공 역시 가수이면서 배우인 아티스트입니다. 남다른 점이 있다면 가수와 배우로서 모두 성공한 것은 물론 무대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을 병행했다는 점이지요. '한국의 마돈나', '최고의 섹시퀸'이라는 수식어가 찰떡같이 어울리는 주인공은 가수이자 배우인 아티스트 엄정화입니다. 90년대 가요계를 주름잡던 스타이니만큼 대중들에게 댄스가수의 이미..
90년대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연기자들은 각 방송사에서 선발하는 공채 탤런트 시험을 통해 데뷔했습니다. 이병헌이나 장동건 등의 스타들 역시 방송국 공채 출신이며 이를 통해 주연급 배역을 맡아 스타급 연기자로 거듭났지요. 하지만 90년대 후반부터 연예기획사가 대거 등장했고 그 외 모델 출신, 가수 출신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는 길이 열리면서 2000년대부터는 공채 선발 시스템 자체가 막을 내렸는데요. 대신 신인 연기자들에게 스타 등용문이 된 것은 청소년 드라마와 시트콤입니다. 작품 구성의 특성상 특정 배역에게 분량이 집중되지 않고 많은 배역이 골고루 주목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소년 드라마와 시트콤은 신인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특히 1999년부터 2000년에 거쳐 방영된 드..
현대인의 영원한 숙제 다이어트, 남녀를 불문하고 예쁘고 날씬한 몸매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죠. 특히 여자 연예인들은 늘 다이어트와의 전쟁에 시달리는데요. 무심결에 포착된 뱃살은 "자기관리를 안 하는 게으른 여자"로 찍혀 놀림거리가 되고 힘들게 다이어트를 해서 복귀하면 "거식증 아니냐"라는 비난을 듣기도 합니다. 찌면 찐대로 빠지면 빠진 대로 욕받이가 되는 여자 연예인들. 그중 유난히 오랜 기간 동안 몸매와 관련한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던 여배우가 있습니다. 데뷔 당시 '꿀벅지'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수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주인공은 바로 배우 유이입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막내 멤버로 데뷔한 유이는 유난히 길고 늘씬한 멤버들 사이에서 건강미 넘치는 몸매를 자랑하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단순..
반복되는 연애패턴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나요? "자꾸 나쁜 남자에게 끌려요", "늘 상대가 하자는 대로 맞춰줘요", "매번 헤어지는 이유가 같아요"...분명 전혀 다른 사람을 만나는데도 신기하게 반복되는 연애패턴. 운이 없어서 늘 비슷한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건지, 아니면 내가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건지 고민하게 되지요. 심지어 만나는 상대마다 한눈을 팔고 바람을 피운다면, 그 역시 내 연애패턴의 문제일까요? 지난 연애의 절반이 상대의 바람 때문에 끝났다는 스타가 있습니다. '이런 여자를 두고도 바람을 피우다니...' 납득하기 어려운 연애담을 풀어놓은 주인공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의 가수 전효성입니다. 시크릿 활동 당시 '베이글'과 '꿀벅지'의 대명사로 불린 전효성은 수많은 남성 팬들은 물론 남자 연예인들에..
누구나 자신만의 콤플렉스 하나쯤은 가지고 있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로 성형수술을 하기도 하고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해 뒤늦게 학업에 도전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대부분은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단점을 보완하거나 없애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콤플렉스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장점으로 만들기 위해 유학까지 감행한 용감한 스타가 있습니다. 여자치고는 너무 저음인 목소리가 콤플렉스였다는 주인공은 자신의 목소리와 어울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페인 유학을 결심했지요. 스페인어의 알파벳조차 모르는 상태로 유학을 떠나는 바람에 6개월 동안 거의 벙어리로 살았다는 주인공은 배우 서예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다소 굵고 낮은 자신의 목소리에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던 서예지는 고3 때 우연히 접한 스페..
영화감독 변영주가 최근 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직접 연출한 영화 '화차'의 단역 캐스팅 비화를 털어놓았습니다. 변 감독은 "이선균 이야기부터 해야 한다"라며 "조연과 단역 오디션을 할 때 이선균이 소속사도 없어 오디션 기회도 갖지 못하는 후배들 프로필을 모아 보여주며 '오디션 기회를 달라'고 부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변 감독은 "이선균이 모아준 프로필은 보물창고였다"라며 해당 프로필 덕분에 흡족스러운 캐스팅이 완성되었음을 전했는데요. 실제로 이선균이 꽂아준(?) 덕분에 영화 '화차'에 참여한 무명배우들의 근황을 만나봅시다. 전남편 노승주 역 배우 이희준 영화 '화차' 속 노승주는 아내의 빚 때문에 어머니마저 잃고 결국 이혼을 선택한 남자입니다. 이희준 배우의 '흔남' 스타일과 맞물려 감정을 드러내..
드라마나 영화 속에는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달달구리한 설렘 유발 커플이 있는 반면 눈물뿐만 아니라 영혼까지 쏙 빼놓는 세상 슬픈 커플도 있습니다. 제발 잘 되게 해달라고 그렇게도 응원했건만 결국 새드엔딩을 맞이한 드라마 속 커플들, 작가가 원망스럽다는 작품 속 슬픈 커플들을 만나봅시다. 드라마 49일 이수♥이경 프러포즈 하러 가는 길에 사고로 목숨을 잃은 남자 이수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내고 자살을 결심하는 이경. 이수는 이경이 잘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5년 동안 스케줄러라는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데요.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영혼으로만 존재하던 이수. 드디어 5년간의 임무를 마치고 이경 앞에 인간의 모습으로 나타나지만 오해를 풀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잠시, 두 사람은 진짜 ..
지금은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그들에게도 남모를 과거가 있습니다. 화려하게만 보이는 연예인의 모습 뒤 오랜 무명시절을 겪은 이들의 이야기인데요. 가수 혹은 배우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었다"라는 그들의 처절해서 더 아름다운 재연배우 시절 과거를 만나봅시다. 어머나' 발매 후에도 무명 가수 장윤정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데뷔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장윤정은 2000년대 초반 재연배우로 일했습니다. 2003년 '어머나'를 발매한 이후에도 '서프라이즈'를 통해 연기 활동을 했고, 당시 자신의 노래를 알리고 싶은 마음에 놀라는 상황에서 "어머나"라는 대사를 마음대로 넣었다가 혼난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대박 흥행을 친 '어머나'가 초반에는 노래만 알려지고 가수는 알려지지 않..
지난 5일 제56회 백상예술대상이 진행되었습니다. 여전히 끝나지 않은 코로나의 여파 때문에 무관중 시상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지난 1년간 관객과 시청자들을 즐겁게 한 작품들이 워낙 많다 보니 후보들만으로도 무대를 꽉 채운 느낌이었습니다. TV 부문 후보작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쟁쟁했습니다. 대상은 '동백꽃 필 무렵'이 차지했고 작품상은 '스토리브리그'가 수상한 가운데 최우수연기상은 강하늘과 김희애에게 돌아갔지요. 특히 배우 김희애의 경우 이번 수상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받는 4번째 최우수연기상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안겼지요. 김희애가 백상예술대상과 첫 만남을 한 것은 무려 33년 전입니다. 1987년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신인연기상을 수상한 것인데요. 당시 김희애는 1986년 TV 드라마..
부모의 남다른 재력이나 능력 덕분에 금수저로 불리는 스타들이 꽤 많지만 무엇보다도 연예인에게 가장 유리한 금수저는 바로 '미모 유전자'가 아닐까요? 부모님께 금수저 유전자를 물려받은 오늘의 주인공은 아빠 직장에 따라다니느라 어린 시절부터 방송국이 익숙했는데요. 워낙 눈에 띄는 미모 덕분에 연예계 관계자들의 눈에 들어 연예인을 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었을 듯합니다. 유희열이 "내 딸보다 예쁘다"라는 실언을 하도록 만들었다는 주인공은 바로 가수 박학기의 딸 박정연입니다. 선한 인상과 기분 좋게 올라간 입꼬리가 아버지와 꽤 닮은 꼴이긴 하지만 박정연에게 완벽한 미모 유전자를 물려준 이는 바로 어머니인데요. 박정연의 어머니는 과거 고전 SF 영화 '외계에서 온 우뢰매 2'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 송금란입니다..
로맨스를 다룬 작품에서 8할은 남녀 주인공들의 케미가 아닐까요? 픽션인 걸 알면서도 두 사람의 멜로에 빠져들기 위해서는 찐사랑이 의심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커플연기가 필수이지요. 그래서인지 작품 속 소품으로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들의 커플사진 역시 리얼 그 자체입니다.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일상을 긴장이 모두 풀린 채 다소 푼수끼 넘치는 장난꾸러기로 변한 남녀의 모습. 아닌 줄 알면서도 빠져들게 되는 찐케미 커플들의 설렘유발 셀카들을 만나볼까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정우성-손예진 배우 정우성과 손예진의 리즈시절 미모를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영화 속에서 여주인공 수진이 알츠하이머에 걸리면서 집안 곳곳에는 기억을 되살리기 위한 사진과 메모가 가득해지는데요. 사진 속 철수..
"매주 목요일만 기다렸다" 파격적으로 주 1회 편성을 한 덕분에 일주일 중 6일을 기다림에 지쳐 보낸 날들. 하지만 촬영 현장 개선을 위해 주 52시간 근무를 목표로 한 신현호 PD의 마음을 알기에 팬들은 목요일 힐링 시간을 기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지난달 28일 방송을 끝으로 '슬기로운 의사 생활'의 첫 시즌이 종영. 여전히 내 맘속 원픽인 슬의생 율제쌤들. 죽어도 못 보내는 마음으로 율제쌤들의 TMI를 모아봤습니다. 치홍쌤이 슈가맨? 가수 출신 배우 김준한 대학로와 독립영화판에서 오랜 연기경력을 쌓았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베테랑 연기자로 보이는 치홍쌤은 사실 가수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지 오래되지 않은 신인입니다. 배우 김준한은 90년대 남자들의 노래방 애창곡 '응급실'을 부른 밴드 iz..
그 배우의 리즈시절을 기억하나요? 풋풋하던 그 시절 배우의 모습은 언제나 반갑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연륜이 묻어난 지금의 모습 역시 매력적이기는 마찬가지이지요. 둘 중 어느 쪽이 더 좋다고 정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배우들의 과거와 현재, 그 둘을 한 장의 사진 속에 동시에 담아낸 이가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그래픽 디자이너 ArdGelinck는 5년 전부터 할리우드 배우들의 타임슬립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사진 속 서로 부둥켜 안거나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무척 자연스러워서 형제나 자매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그의 특별한 프로젝트 덕분에 다시금 떠올려보는 배우의 리즈시절, 다시 봐도 멋진 작품까지 만나볼까요? 맷 르블랑 Matt Leblanc 맷 르블랑의 리즈시절은 누가 뭐래도 '프..
드라마 속 커플의 달달한 연애 장면은 시청자들을 망붕으로 만들곤 합니다. 연기인 줄 알면서도 선남선녀 배우들의 달콤한 러브신을 보면 설렘 가득 행복한 망상에 빠지는 것이지요.리얼한 연기 때문에 달콤한 망상에 빠지는 건 배우들 역시 마찬가지인 걸까요? 작품 속 커플연기에 이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해서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던 커플들이 연이어 파경소식을 전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이동건&조윤희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는 2016년 8월부터 방영된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1년 가까운 시간 동안 연애와 결혼, 출산까지를 모두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종영한 직후인 2017년 2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사실을 고백했고 같은 해 5월 임신 사실을 전하더니 9월에는 정식으로 ..